올해 초 행복이 26개월즈음, 배변 훈련을 위해 유아변기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18~24개월 무렵부터 배변 훈련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축복이 임신 중이어서 크게 신경쓰지 못했어요.
행복이는 자기 표현을 말로 하는것도 빨랐고 변기에 앉아보려고 시도도 했었는데 엄마사람 민감도가 높지 못해 아이의 시기를 놓치고 말았네요.
어쨌든 출산 전에 준비해놓고 싶어서 부랴부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유아전용 변기는 뒷처리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유아변기에서 일반변기로 넘어갈 때 거부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유아겸용 변기커버를 구입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두리 플러스 유아변기커버가 검색 상위에 뜨기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 집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고민없이 구입했네요.
디딤대도 필요했기에 두리 플러스 국민 유아변기커버(항균PP) + 2단 디딤대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 두리 플러스 국민 유아변기커버(항균PP) 구성
박스 하나에 구성품이 모두 들어있고 사진에 보이는 제품과 함께 설치를 위한 부속품과 설명서가 들어 있어요.
위 사진에서 왼편이 유아용, 오른편이 성인용 사이즈 입니다.
+ 유아변기커버 장단점
장점 - 항균기능 / 튼튼함 / 뒷처리 간편함
단점 - 커버 내릴 때 소음 발생
저희 아이는 잘 적응해서 아주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두리 변기커버 종류가 5가지 정도 되는데 저는 다시 구입한다면 무소음 기능 있는 제품으로 추천합니다.
소음 말고 단점을 굳이 찾자면 아이 소변이 어른 변기커버에 튈 때가 있다는 점? 이 정도는 유아전용변기를 사용할 때 대소변 할 때마다 뒷처리 할 것을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요.
+ 2단 디딤대 구성
위 사진은 2단 디딤대에요. 분리된 상태로 배송 됬구요, 두번째 사진이 결합했을 때 모습이에요.
+ 2단 디딤대 장단점
장점 - 제품 바닥 미끄럼 방지패드 기능 확실 / 올록볼록한 표면의 질감으로 물이 묻어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음 / 분리해서 아이, 어른 함께 사용 가능
단점 - 분리하고 결합하는 부분 세척 주의
디딤대는 일체형과 분리형을 고민한다면 저는 다시 분리형을 구입할 것 같아요.
단점에서 언급했듯이 세척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방심하면 물곰팡이가 잘 낀답니다ㅎㅎ) 분리해서 아이 목욕시킬 때 의자로도 사용하고 어른 배변할 때 발디딤대로 사용하면 좋더라구요.
단, 결합은 확실하게! 꾹꾹 잘 눌러 끼워서 사용해주세요.
배변 훈련에 대해서 엄마사람들의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자존감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더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죠.
대부분의 아이들이 24~48개월에 대소변을 가리고 아이들의 24퍼센트가 만 3세가 지나서야 대소변을 가린다고 하네요.
저는 조카들이 기저귀를 천천히 뗀 편이어서 크게 조바심이 없었고 느긋하게 기다려 주자는 편이었어요.
그럼에도 주변에서 기저귀 뗐다는 또래 이야기를 들으면 더 신경써야하나 싶더라구요.
35개월인 저희 아이는 현재 소변은 변기에 잘 보고 밤기저귀도 하지 않지만 대변은 기저귀에 한답니다.
변비가 심한 시절에 변기에서 힘들었던 기억이 남았는지 그 이후로 대변을 하기위해 변기에 앉는 일이 없네요.
아이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 보려구요. 육아는 인내하는 것이라더니 정말인 것 같아요.
제 기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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