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오기 전에 하고 싶었던 냉장고 청소, 결국 해를 넘겨 하게 되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하고 나니 개운하네요.
간단하게 하려던 청소가 일이 커져서 냉동고는 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말에도 출산기미가 없으면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냉장고도 많이 비우고 정리했는데 막상 청소하려고 내용물들을 꺼내보니 아직 멀었구나 싶었습니다.
1. 반찬이며 음료수를 다 꺼내고 온도에 민감한 고기류는 보냉백에 얼음팩과 함께 잠시 보관해둡니다.
2. 냉장고 선반은 분리해서 깨끗하게 세척해 마른 면포로 닦아냅니다.
3. 냉장고 내부는 먼저 젖은 면포로 얼룩이나 먼지를 닦아냅니다.
4. 묵은 때가 있다면 미리 물을 뿌려 불리거나 주방세제를 조금 묻혀 솔질한 뒤 마른 면포로 깨끗이 닦아냅니다.
5. 마지막으로 살균을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에탄올을 적신 면포로 내부를 닦아 마무리 합니다.
선반을 다 꺼냈다가 다시 끼우고 정리한 모습입니다.
맨 윗칸은 고기류와 달걀, 두 번째 칸은 음료류, 세 번째 칸은 반찬류, 네 번째 칸은 하루 이틀내에 먹을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육수를 식히는 공간 등으로 활용합니다. 다섯 번째 칸은 장류를 보관하고 신선야채실에는 야채 대신 가루류, 곡물류를 구분해서 보관합니다.
시댁과 친정이 멀리 있어서 한 번 다녀오면 김치나 야채를 많이 가져오는 경우가 있어 김치냉장고를 장만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록하고 보니 김치냉장고도 청소해야겠네요.
다음 냉장고는 조금 작은 사이즈로 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지금의 냉장고가 오래오래 함께 해주길 바라며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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